[인도투자] Direxion Daily MSCI India Bull 2X Shares 후기

여유 달러가 생겼다.

이 돈을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500만원씩 인도와 일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인도의 장기성장과 일본의 금리인상 엔캐리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엔화는 따로 정리하고 일단 indl etf만 정리해놓는다.

Direxion Daily MSCI India Bull 2X Shares(indl)를 10주씩 샀다.

그때가 아마도 국회에서 탄핵이 부결되었을 그때였을 것이다.

 

indl은 계속 떨어졌다. 나는 10주씩 계속 물을 탔다.

처음 계획은 50주만 사는거였는데 어쩌다보니 80주까지 샀다.

그리고 2주 정도 시간이 흘렀다.

 

67.21에서 처음 10주를 샀고 대부분은 66이상에서 매수를 했다.

그리고 어제 61.03에 80주 전체를 매도했다.

대략 -8%손절. 손실액을 원화로 계산하면 -472,311원이었다.

 

심지어 어제 매도 후 indl은 0.25% 양전까지 하였다. 최저점에서 판것이었다.

 

그래프만 보면 월기준으로 최고점에서 샀고 최저점에서 팔았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etf는 국내건 해외건 매수의 경험이 없어서 주가연동 etf가 왜 이렇게 들쑥날쑥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제 낮 인도시장이 플러스 였는데 bull 2x etf가 마이너스라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etf 구성품목을 보면 달러도 있는데 저 기간 달러는 역시나 초강세였다.

 

역시나 나는 남이 운영해주는건 맞지가 않는거 같다.

최근 시장을 예측해 시도했던 대부분의 행동들이 모두 '실패'했다.

그냥 가만히 뒀던 테슬라만 미친듯이 올랐다.

 

인도시장을 여전히 기대하지만 그건 맹목적인 감정이다. 나는 인도시장을 모르고 있다.

또 etf의 구동원리에 대해 좀더 공부를 해야할듯 싶다.

 

etf가격에 영향을 주는것이 '수급'과 '연동' 둘 다인지 둘다라면 비율은 어떻게 되는건지

혹은 원래는 연동인데 잘못된 운용에서 비롯된 가격의 꼬임인지 아직 모르겠다.

 

인도etf에 50만원을 날리고 나니 기분이 좋지않다.

msci는 나와 궁합이 안맞는거 같다.

앞으로 만나지 말자.